LG반도체(대표 구본준)는 제 5세대 64메가 D램을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이 제품은 256메가 D램급에 해당하는 0.2미크론(1미크론은 100만분의 1M)의 공정기술을 이용해 칩 크기를 새끼손톱보다도 작은 43㎟로 줄인 것으로 8인치 웨이퍼 한장에 600개 이상의 칩을 생산할 수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5세대 64메가 D램은 이에 따라 세계 D램업체들이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3세대 제품에 비해 칩크기는 37%가량 줄이면서도 칩 생산수량은 3배가량 늘어나고 칩 1개당 제조비용은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LG반도체는 5세대 제품을 내년 2월 부터 양산에 들어간 뒤 하반기부터는 이를 주력으로 하는 생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