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학점 제한 없애 취업문 넓힌다

7일부터 원서 접수

삼성그룹 공채가 오는 7일 본격 시작된다. 삼성은 7일부터 14일까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지원서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부터는 학점 제한을 없애 취업문이 한결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또한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새로 도입했다. 명칭을 SSAT에서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로 바꾼 삼성직무적성검사는 10월18일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와 미주 2개 지역(뉴욕·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진다. 이어 삼성은 11월 중 면접과 11~12월 채용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삼성은 이날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에서 ‘인재와 채용’ 코너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삼성은 FAQ 코너를 통해 “학점제한은 없다. 더 많은 분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의 학점제한 기준(3.0이상/4.5만점)은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직군별 영어회화 기준은 유지한다. 또 동일회사 지원횟수 3회 제한도 없어졌다. 동일 접수기간에는 1개 계열사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