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범죄 연간 50兆원 피해
인터넷이 범죄의 도구로 이용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액이 연간 1,000억마르크(약 50조원)에 달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 디 벨트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이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사이버범죄 대책 국제회의 연설에서 인터넷 범죄의 증가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국제사회가 인터넷범죄 행위 색출, 인터넷기반 안정성 확보, 전자상거래 보호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서방선진 7개국 및 러시아(G8)의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 데이터 절도, 크레디트 카드 도용, 아동 포르노, 극우주의 및 테러 선동 등의 범죄 행위에 대한 대책이 중점 논의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베를린=연합
입력시간 2000/10/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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