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현대자동차가 21차 임단협 교섭에서 임금 9만5,000원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노조는 수용을 거부했습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임금인상과 성과급에 목표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 제도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50% 지급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노조의 단협 요구안 가운데 9개 안에 추가 합의했습니다.
노조는 “임금 제시안을 보니 회사가 고민한 흔적이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이번 주말에 실무협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해 회사가 일괄 제시안을 내놓은 만큼 노조는 즉각 파업을 철회하고, 주말 실무협의에서 이견을 좁히는데 전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