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가동률 5개월만에 반등

중소제조업의 10월 평균가동율이 5개월만에 소폭 반등했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평균가동률 조사에 따르면 2002년 10월중 중소제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월의 추석연휴 등에 따른 일시적 반등효과 등에 따라 전월 72.2% 대비 0.3%p 상승한 72.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 수준인 80%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출판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66.0%, 비금속광물제품 67.3%, 의복 및 모피제품 69.6%, 가죽 가방 및 신발 69.6% 등은 70% 미만의 낮은 가동률 보여 상대적으로 경기가 극히 나쁜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 70.5%에 비해 중기업(76.5%)의 가동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에 비해 중화학공업의 평균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 3.9%p, 자동차 및 트레일러 2.7%p, 제1차 금속산업 2.6%p, 섬유제품 2.0%p 상승했으나 음식료품 2.1%p, 목재 및 나무제품 1.9%p, 의료 광학기기 1.8%p, 종이 및 종이제품 1.6%p 하락했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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