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은 태국에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VIP용으로 사용될 최고급 객차 22량을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수출물량은 지난 95년 5월 태국 철도청이 실시한 국제경쟁입찰에서 수주한 것으로 2천6백만달러 규모다.
현대는 이 객차에 발전용 엔진을 탑재, 전력을 자체공급토록 했다. 또 최고급 칸막이형 침대차로 제작했으며, 침대칸마다 세면대와 식탁·샤워시설을 갖추고 있다. 승강장치와 객실간 출입문을 완전자동화해 안락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현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