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이 사는 걸 보니 가슴이 턱하고 미어지더라." 최근 대북지원 단체인 새천년 생명 운동의 연탄 보일러 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금강산 온정리를 방문했던 탤런트 전원주(67)씨. 전씨는"북한주민들의 윤기 없고 꺼칠한 얼굴을 보니 피난 시절 힘들었던 생각이 절로 나더라" 고 울먹였다. 그는 "고향인 개성에도 방문할 기회가 온다면 꼭 한번 가고 싶다"면서"비록 늦었지만 북한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천년생명운동은 금강산 온정리에 대지 2,000평, 건평 200평 규모로 연탄보일러 공장을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