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030530)가 지난해 4·4분기 ‘깜짝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삼성전자의 반도체 라인 증설에 따라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원익IPS의 지난해 4·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1,622억원, 영업이익은 29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IPS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투자에 힘 입어 올해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공장 증설에 따른 수주 물량이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원익IPS의 1·4분기 반도체 분야 매출액은 분기별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