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브리핑] 부산시장배 갈 서울대표는 24일 서울경마 제9경주

렛츠런파크 서울의 대표 기대주들이 집결한다. 24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1,400m·3세 이상·레이팅 105 이하)는 7월 서울·부경 오픈 경주로 열리는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 나갈 서울 대표마 선발전의 성격을 띤다.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나이에 따라 3세마 54㎏, 4세 이상은 59㎏의 부담중량을 적용하기 때문에 외산 유망주들의 각축이 예상된다.

대한장군(미국·거세·4세·레이팅 105)은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의 1등급 말인데다 통산 3승 중 2승을 1,400m와 1,800m에서 거둔 만큼 우승후보로 꼽힌다. 마지막 우승이 지난해 6월에 나왔고 3월과 4월 1등급 경주에서 각각 6위와 8위에 그쳤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대목이다. 통산 12전 3승, 2위 3회(승률 25%, 복승률 50%).

천망(미국·거세·3세·레이팅 94)은 데뷔전을 제외하고 모두 5위 이내에 입상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2등급 승급 후에도 1,400m에서 2위와 1위를 차지했다. 직전 경주에서는 종반까지 6위로 달리다 우승해 근성을 과시했다. 9전 3승, 2위 1회(승률 33.3%, 복승률 44.4%).

리얼텐(미국·수·3세·레이팅 100)은 선행 또는 선입형이면서 지구력도 뛰어난 준족으로 3월 출전한 2,000m와 1,800m 경주에서 모두 우승했다. 3세마로 부담중량의 이점을 안고 뛴다는 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9전 4승, 2위 3회(승률 44.4%, 복승률 77.8%).

파워시티(한국·거세·4세·레이팅 99)는 선입과 추입이 모두 가능해 다양한 작전 전개가 가능하다. 그동안 1,400m 이내 거리에서 선전했으나 처음 짊어지는 59㎏의 부담중량에 대한 적응 여부가 관건이다. 11전 6승, 2위 2회(승률 54.5%, 복승률 72.7%).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