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적(01380)이 28일 채권단의 정리계획안 부결 소식으로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충남방적은 이날 195원(14.83%)떨어진 1,120원으로 마감했는데 이는 정리계획안 인가 부결로 법정관리 개시가 지연돼 불안한 경영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채권자중 75%이상의 동의를 얻지못해 정리계획안 인가가 부결됐지만 오는 9월 3차 채권단관계인 집회에서 동의를 얻어 법정관리에 들어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흥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해 11월 충남방적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단을 결정했으며 충남방적은 지난 5월 대전지법에 회사정리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