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제기능올림픽 공식후원

14일 日시즈오카서 개막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열리는‘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글로벌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보기술ㆍ컴퓨터정보통신ㆍ메카트로닉스ㆍ기계조립ㆍ모바일로보틱스ㆍ요리 등 47개 직종 경기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노동부와 전국기능대회 지원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5월 국제기능올림픽 후원을 결정했다. 송지오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고문은 “제조업에 뿌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의 핵심인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공동화가 우려되는 기반 기능의 양적ㆍ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전세계 48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1973년부터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다. 1967년부터 참여한 한국은 1977년 네덜란드 대회 이후 모두 14차례에 걸쳐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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