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카쿠에 해양경찰 400명 배치키로

일본 정부가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대한 경계 강화를 위해 해양경찰 400명을 전담 배치하기로 했다.

1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최근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한 업무 보고 과정에서 센카쿠 경계 강화 지시를 받은 데 따라 순시선 12척과 전담 인력 400명을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

해상보안청은 센카쿠 경비를 위한 순시선 12척 체제 구축을 위해 2012년도(2012년 4월∼2013년 3월) 추가경정예산에 1,000t급 6척의 신규 건조 예산을 편성해 2015년에 취항토록 할 방침이다. 또 올가을 6,500t급 순시선의 취항과 함께 퇴역 예정이었던 3,000t급 노후선 2척을 다시 고쳐 최고 속도를 높이고, 수명도 15년 정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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