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개월째인 여성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의해 사망한 가운데 태어난 아기가 극적으로 생명을 건졌다.
ABC 뉴스는 25일(현지 시간) 아기는 생명을 구했지만 가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라며 아기 엄마인 샤이나 간남의 이야기를 전했다.
가자 지구 현지에 가 있는 데이비드 라이트 기자에 따르면 아기의 엄마는 23세 여성으로 이름은 샤이나 간남이다. 샤이나 간남은 가족의 집에 머물고 있던 중에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샤이나 간남의 남편이자 아기의 아버지는 지하드의 조직원으로 이는 샤이나 간남의 집이 공격이 대상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병원에서 간신히 생명을 건진 샤이나 간남의 아기는 딸로, 현재 이름은 없으며 엄마 없이 자라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 아이는 아버지마저 없이 자랄 가능성이 크다.
가자 병원 의사는 “아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살아남을 것”이라며 “그 이유는 아기가 팔레스타인인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