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가 적층형 세라믹 콘덴서(MLC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비 증설에 나선다.
삼화콘덴서는 80억원을 투자해 초고용량 및 초소형 제품을 중심으로 MLCC 라인 증설을 결정했으며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에 적당한 전류가 흐르도록 하는 기능을 갖춘 필수부품으로, 통상 휴대전화에는 300개, LCD TV에는 700개 가량이 소요된다.
회사측은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휴대전화, DDR3 반도체 모듈, LED 조명시장 등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연간 200억∼300억원 규모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