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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부사장 겸 경영본부장에 최홍열(사진) 영업본부장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관료 출신 외부인사를 부사장에 임명해오던 오랜 관행을 깨고 최초로 공항 전문가인 내부인사를 등용한 것이다.
1980년 한국공항공단에 입사해 감사실과 홍보실ㆍ허브화추진단을 거친 최 부사장은 2011년부터 영업본부장을 맡아 국제공항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공항서비스평가에서 8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최 신임 부사장은 공기업의 특성상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업무조정 능력과 난관을 돌파하는 강한 추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임 영업본부장은 이호진 홍보실장이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