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분양도 럭셔리하게?`
한 고급 아파트가 단지내 상가를 분양하면서 일반 아파트 단지내 상가와는 다른 방식으로 상가를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단지내 상가를 분양하면서 각 점포별로 아예 업종을 정해놓고 그 업종의 브랜드 중 고급 아파트에 걸맞는 회사에 상가분양을 개별적으로 제의하고 있다. 불특정 일반인을 상대로 경쟁입찰을 하는 일반 아파트 상가와는 달리 업종과 수준을 갖춰야 분양받을 자격이 주워지는 것. 상가분양의 기준이 `돈`뿐만 아니라 `품격`인 셈.
삼성동 아이파크는 오는 5월 입주할 예정이며 55~104평형 449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내 상가는 559평규모다.
고급주상복합 아파트의 대명사인 타워팰리스 역시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일반인을 상대로 등기분양하지 않고 관리회사인 `타워개발`이 입점업체를 선별해 임대해주고 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