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만기일 수급부담 크지 않을듯"<대투증권>

대한투자증권은 이달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9.9)에는 수급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6일 전망했다. 지승훈 책임연구원은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로 시장 베이시스 개선이 지속되면서 매도 차익거래 잔고는 11일 연속 감소했다"며 "이는 9월 동시 만기 이전에 시장베이시스 개선으로 매도 차익거래 잔고의 청산이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만기일을 앞두고 매도 차익 거래 잔고가 매수 차익 잔고에 비해 4천700억원 가량 많아 표면적인 만기 수급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만기가 다가오며 스프레드 가격 추이에 따라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 기조 유지와 `콘탱고'를 보이고 있는12월물 시장 베이시스 등을 감안하면 만기일 수급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12월물 베이시스 강세가 이어지면 만기 이후 프로그램 매수 유입도 가능할 것"이라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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