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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전문업체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나비엔 자동열량시스템 각방’ 및 ‘콘덴싱 멀티제어시스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건설사의 담당자 및 건축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보인 나비엔 자동열량시스템 각방은 집의 단열상태와 층 수, 방 위치 등 환경적인 요인들의 변화를 감지해 열량을 제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세대 내 필요한 열량을 계산해 자동 제어하고 환수온도제어 기술을 적용해 난방비 과다 발생 및 소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콘덴싱 멀티제어시스템은 여러 벽걸이형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친환경 콘덴싱 기술과 비례제어를 통해 기존 대형보일러 시설 대비 가스비를 약 30% 절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시설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이 필요 없어 적은 비용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신제품 발표회는 경동나비엔이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쾌적한 난방시스템을 구현하고자 노력해온 결과를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며 “세계가 인정한 콘덴싱 기술력과 난방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경동나비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