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보기술(IT) 연구의 산실’로 불리는 미국 벨연구소의 김종훈 사장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한국은 세계 최고의 광대역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 앞으로는 ‘마지막 인치(last inch)’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사장은 “마지막 인치란 컴퓨터와 사용자간의 짧은 거리를 뜻한다”며 “이 같은 마지막 인치를 해결하기 위해 키보드나 마우스를 인간의 움직임과 음성처럼 한층 빠르고 안정성도 뛰어난 자연적 수단으로 대체하려는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