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을 보유한 외국인들이 올해 하반기에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대거 상환하면서 채권시장의 불안이 재현될 수 있는 만큼 잠재적인 금융불안 요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해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7일 ‘금리차익거래 청산 가능성 진단’이라는 보고서에서 “5월말 현재 금리 차익을 목적으로 외국인 및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이 보유한 국내 채권은 120조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 중 상당부분이 올해하반기에 만기 도래할 예정이어서 채권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