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주간연속 2교대 도입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기아차는 20일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조남홍 사장과 김상구 노조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연속 2교대 도입을 위한 노사전문위원회 2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노사전문위원회는 노사 관계자 각각 8명과 노사가 추천해 선정한 8명의 노동분야 전문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정기 회의를 통해 주간연속 2교대제 운영방안과 선진업체 사례연구,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안 모색, 종업원 설문조사 등에 대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다.
노사전문위원회는 또 노ㆍ사ㆍ전문위 3자 회의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편 근무형태ㆍ임금체계 개선ㆍ생산량ㆍ협력업체 등 총 4개 분과로 나눠 활동을 진행한다.
기아차는 지난 2005년 임금협상에서 근로자의 근무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간연속 2교대제를 2009년 1월1일부터 도입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006년 10월 노사전문위원회를 구성, 지난해 7월까지 주간연속 2교대제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