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경영진 "자사주 매입"

윤진식회장등 5명 20만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13일 윤진식 한국금융지주 회장과 김남구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진 5명이 20만주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지주 측은 “최근 시장에 퍼진 유동성 관련 루머와 이에 따른 주가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최고 경영진이 직접 자사주를 매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주가는 전일 대비 7.14%나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지주회사인 한국금융지주는 최근 리먼브러더스가 보증한 신용연계채권(CLN)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채권을 1,690억원 규모로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리스크 노출에 따른 주가 하락이 이어졌다. 이달 초 3만1,500원이었던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최근 2만4,000원까지 떨어졌다. /이상훈기자 fl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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