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회계법인들이 국제통화기금(IMF)협약에 근거, 국내 금융기관들의 자산실사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9일 세계 6대 회계법인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사의 도미니크 타란티노회장은 『한국기업이 IMF협약이후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기업 리엔지니어링 등 컨설팅에 강점이 있는 자사가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워터하우스(PW)사는 태국은행의 자산실사를 담당했던 만큼 도미니크 회장의 이번 발언은 IMF협약 이후 국제기준에 따라 외부감사를 받아야 하는 국내 은행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강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