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셧다운 시위... "붉은색·노란색 옷 자제"

사진 = jtbc 뉴스영상 캡쳐

태국 반정부 세력이 오늘(13일) 방콕에서 셧다운 시위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 친정부 세력도 대응 시위를 선언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방콕 셧다운’ 시위는 시위대 수십만 명이 방콕 곳곳에 모여 시내 교통을 마비시킬 계획이다.

또 시위대는 정부청사를 비롯한 공공시설의 전력과 수돗물 공급을 끊어 세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잉락 총리의 퇴진과 조기총선 연기를 요구하며 시위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친정부 세력들도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맞서고 있어 반정부 시위대와의 정면충돌 가능성도 있다.

이 가운데 우리 대사관은 방콕 여행 주의보를 내렸다.

특히 교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위 현장에 가지 말고, 친정부 세력을 상징하는 빨간색, 반정부시위대를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입지 말라고 권고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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