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15:45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들의 반등으로 주가하락세가 주춤해졌다. 그러나 중소형주들은 고객예탁금감소등 시장에너지의 약화와 차익매물이 집중적으로 흘러나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못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매도우위를 이어갔으나 순매도는 줄어들었다. 이날 시장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삼성전자는 유상증자 청약 마감일을 맞아 일반법인을 중심으로 주가관리성 매수세가 유입돼 171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600원원 오른 3만3,900원을 기록했다.
또 한전이 보합을 나타내고 포철도 100원하락에 머물로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68포인트 떨어진 291.93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5,223만주에 그쳤으며 중소형주는 소량의 매물에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기아차문제 등 증시여건 불투명에 대한 불안감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유상증자 및 기아차 입찰과 관련해 일부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에 대한 외국인 매물이 이어지며 낙폭이 확대됐다.
또 고객예탁금이 급감하는 등 수급악화로 인한 시장체력 저하로 업종전반에 매물이 증가, 전장을 5포인트 가까이 하락한채 마쳤다.
후장초반에는 다소 낙폭이 깊어졌지만 삼성전자를 중심으로한 삼성그룹주 전전반으로 반발매수세가 증가하고 이어 다른 대형주로 매수세가 확대, 지수낙폭이 빠르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대형주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개별종목으로 일반인들의 매물이 증가,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블루칩은 등락이 엇갈렸는데 한전는 보합권에 머물고 삼성전자, SK텔레콤, 대우중공업, 삼성전관, LG전자 등은 상승했다. 반면 현대전자, 삼성화재는 하락했다.
중소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그동안 재료를 바탕으로 강세를 나타냈던 삼보컴퓨터, 영창악기, 한국컴퓨터, 신무림제지 등이 일제히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으며 전기기계, 운수장비업종만이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188개에 불과했지만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70개 등 561개에 달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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