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해 전국적으로 '푸르지오' 아파트 1만7,904가구를 공급, 6년 연속 주택공급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ㆍ수도권에 9,843가구, 충청권에 1,107가구, 대구ㆍ경북 4,632가구, 부산ㆍ경남 2,322가구 등이다.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올해 첫 사업인 대구 '각산동 푸르지오'(1,071가구)에 이어 4월에는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에 '영통 월드마크'를 공급한다. 지상 36층 2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아파트 48ㆍ51평형 208세대와 오피스텔 23~35평형 54실로 구성돼 있다. 이어 수원 천천동 주공 재건축, 부천 중동역 2차, 아산 배방 2차와 부산 거제동, 남양주 진접, 천안 두정동, 대구 신평리동 주공 재건축, 광명 철산동 주공 재건축 등 대단지 사업도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푸르지오' 아파트의 설계를 변화시켜 채광ㆍ환기 등을 개선한 친환경 건강주택을 만들기로 했다. 지하공간에는 '선큰가든'(Sunken-Garden)과 '천창'(天窓)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피트니스 센터, 자가 건강진단실, 명상휴게실, 택배센터 등 단지 내 주민 공동시설을 다양화ㆍ고급화할 계획이다. 아파트 입면, 지붕, 현관, 옥탑 장식 등에 특화된 색채와 디자인을 도입, '푸르지오'를 차별화해갈 방침이다.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됨에 다양한 기능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평면을 개발하기로 했다. 오디오비디오(AV)룸, 스튜디오, 공작실, 도서실 등 새로운 발코니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