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가장 아름다운 길 창선·삼천포 대교

건교부 100선 선정

덕수궁 돌담길

창선·삼천포대교

문경새재 과거길

경남 사천시와 남해군을 잇는 창선ㆍ삼천포대교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우리 도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을 선정, 6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3개월간 인터넷 공모를 통해 작품을 공모한 뒤 도로ㆍ예술ㆍ사진 분야 및 시민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예술성 ▦미관성 ▦역사성 ▦기능성 ▦친근성 등 5가지 주제로 심사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대상에는 ‘창선ㆍ삼천포대교’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 전남 담양군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등 5곳이, 우수상에는 경북 문경의 ‘문경새재 과거길’ 등 16곳이 선정됐다. 건교부는 이번에 선정된 도로에는 해안도로ㆍ가로수길ㆍ강변길ㆍ등산로 등 자동차 드라이브나 산책하기 좋은 길 70여곳 이상이 포함돼 데이트나 가족나들이에 참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번에 선정한 구간에 ‘한국의 아름다운 길’ 명패를 설치하고 화보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