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IMS는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부산 화전공단으로 공장을 확장ㆍ이전하기로 결정하고, 설비 투자를 포함 87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8일 공시했다. 이를 위해 한라IMS는 지난 1월 부산도시공사로부터 74억원에 화전공단 공장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Q. 이번 확장 이전으로 늘어나는 생산량과 추가되는 매출은 A. 사실 기존 공장이 좁아서, 이미 화전공단에 일부 임대공장이 있었다. 이번 확장이전은 그걸 한 곳으로 합치는 수준이다. 생산량이 특별히 늘어나는 것은 없다. 매출도 시장을 봐야하는 부분이라, 언론에 대고 얘기할 사항이 아니다. Q. 공장은 언제 완공되나. 본격 가동 시점은 A. 2012년 4월말에 완공되면, 5월부터 바로 가동된다. 설비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Q. 시장 업황은. 이번 증설로 충분히 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나 A. 내년 하반기면 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금 진행하고 있는 해수 정화장치(벨로스터) 쪽에 기대가 크다. 2013년에 벨로스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사실 이번 확장이전도 벨로스터 쪽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Q. 싱가폴향 선박이동 시스템용 휠 어셈블리 공급이 지연되는 이유는. 이전에 중국ㆍ인도네시아향 원격 자동레벨 측정 밸브 개폐시스템도 납기가 연장됐는데. A. 고객사에서 납기일을 연장시켰다. 오늘로 납품과 대금결제는 모두 완료됐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 선박 건조하는 와중에 지연된 거다. Q. 2월말 66억 단기차입금이 들어왔다가 보름여만에 빠졌다. 무슨 용도였나 A. 화전공단내 토지 살 때 말 그대로 단기로 빌린 것. (회사 자금을) 예금 해놓은 게 만기가 있으니, 당장 해지할 수 없어 예금 담보로 잠깐 빌렸다. Q. 지석준(56)ㆍ김영구(59) 두 대표가 30.22%씩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똑같은 지분을 갖고 있다. 어떤 관계인가 A. 말 그대로 동업자다. 지 대표는 연구소와 생산을, 김 대표는 영업과 회계를 담당하고 있다. 친구는 아니고, 예전부터 알던 사이다. 지난 1989년부터 회사 설립 때부터 함께 해왔다. Q. 상반기 매출이 158억원이다. 올해 가이던스와 매출 비중은 A. 4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기존에 해온 선박 측정시스템이 50%, 올해 새로 시작한 LED와 작년 시작한 기계사업이 각각 5%와 15%, 나머지는 원격경보 부문 15%과 일반 측정 포함 기타 부문이다. 기계부문은 신규 아이템인 데크 머시너리(닻을 올리고 내리는 것) 중심이다. Q. 43% 지분을 갖고 있는 블루싸이언스와는 어떤 관계 A. 말하자면 LED를 생산하는 계열사. 지분을 투자하고 물건을 공급받지만, 업무적인 것 외에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고 있다. 블루싸이언스가 제품을 공급하면, 조달 등록ㆍKS 등록 등을 보유한 한라IMS가 영업ㆍ공급한다. Q. 한라그룹과 관련 있나 A. 전혀 관련없다. Q. 이번 87억원 투자에 토지대금도 포함되어 있나 A. 아니다. 건물과 설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