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한마디] 공중전화철거는 서민 공익무시한 처사

비록 휴대폰이 판을 치는 첨단 정보사회이지만 공중전화는 지금 이 시간에도 서민들에게 중요한 통신수단임에는 틀림없다.한겨울에도 반팔로 뜻하게 겨울을 여름같이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내복입기」 운동을 벌여야 되는 현실이 우리나라 경제의 진솔한 모습이기도 하며 대다수 서민들의 삶이다. 공중전화 역시 국가 기간산업의 일부이며 아직까지 서민들에게는 생활필수품이다. 기업경영의 이점을 따지기 전에 공익가치를 중요시해 당분간은 거리의 통신으로 보전돼야 마땅할 것이다. 그것은 국가가 해야 할 과제이다. 여영동(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동화 아파트 101동 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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