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리나 회장 성공비결은 ‘주름’

`기왕에 취업을 위한 성형을 하려면 성공한 CEO처럼 ….` 성형외과 전문의 박현 원장(39)은 병원 홈페이지(www.smallface.co.kr)에 국내ㆍ외 유명 CEO들의 성공과 실패를 관상학적으로 분석해 놓아 눈길을 끈다. 최악의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성형 수술까지 마다 않는 취업생들이 피부에 와 닿는 조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학 재학 시절 취미 삼아 접한 관상학이 전문가 수준인 박 원장의 관상학을 소개한다. ◆길게 이어진 팔자 주름_칼리 피오리나 HP 회장 겸 CEO 칼리 피오리나는 5년 연속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CEO`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마, 코, 턱의 비례가 좋다. 특히 사회적 지위, 직업 운을 나타내는 팔자 주름이 길게 이어져 큰 회사를 탄탄하게 이룰 상이다. 단 팔자 주름이 바깥으로 퍼지지 못하고 안으로 좁혀져 있어 말년 사업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살 없고 편편한 턱_질 바라드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마텔의 전 회장 질 바라드는 긴 얼굴에 곧은 코를 가졌고, 턱에 살이 없는 편이다. 얼굴이 긴 `말`상은 성공할 상이지만 `노복궁`이라 불리는 턱은 살이 없고 편편하여 중년 이후에는 불운할 상. 실제로 50세가 되던 해에 마텔의 주가를 곤두박질치게 하고, 고액의 퇴직금으로 물의를 빚으며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널찍하고 흠집 없는 이마_안철수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최근 채용 정보 사이트에서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CEO 1위`에 꼽힌 인물이다. 미간 사이가 널찍하고 흠이 없다. 미간 사이 `명궁`이 깨끗하고 선명해 학문이 뛰어날 상. 또 눈썹이 단정하고 콧방울이 옆으로 퍼져 있고, 입술 아래의 턱도 충분히 돋아 있어 수완이 뛰어나고 기개가 있으며 성실한 삶을 산다. ◆쳐진 눈꼬리와 눈썹_김택진 게임 업계의 기린아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재산 운`을 나타내는 `복덕궁`이 둥그스름하게 솟아 있어 복을 누릴 상이다. 아래로 처진 눈꼬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산을 모을 상. 하지만 꼬리가 쌍팔자를 이루고 있어 좋은 운세로 전환될 수 있다. 리니지가 게임 중독과 아이템 현금 거래 등 사이버 범죄에 노출되어 새로운 방식의 `리니지2`를 개발하고 있다. ◆성공한 CEO 따라가기_취업 전선 자신감 박 원장은 “한마디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성공한 CEO들은 이마와 코의 생김새가 좋다. 자신감 회복 차원에서 취업을 위해 성형을 원한다면 말리지는 않는다. 위축됐던 사람이 어느 자리에서든 당당할 모습을 생각하면 뿌듯하다”고 했다. <박창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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