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목) 11:31
정부는 지난 96년에 이어 올 여름에도 경기도 파주와문산 등 임진강 유역에 엄청난 홍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임진강 유역에 대한 종합치수사업을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올해부터 실시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파주시, 동두천시, 포천군,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을 포함하는 임진강 유역의 수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에 임진강 종합치수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이들 지역의 피해가 상습화하고있어 올해 추경에서 1백억원의 예산을 확보, 조기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올 추경예산으로는 주민수가 많아 특히 피해가 큰 파주지역을 주 대상으로 올해안에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및 일부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교부는 내년 예산도 당초에는 29억원에 불과했으나 임진강 치수사업의 조기진행의 필요성이 인정돼 당정 협의과정에서 당초의 7배인 2백9억원으로 증액편성됐다고 말했다.
임진강 종합치수사업은 1백76㎞에 이르는 임진강변에 둑 건설 등의 하수개수작업을 벌여 홍수때 강물의 범람을 최대한 막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03년까지 모두 2천2백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임진강 주변에 위치한 농토 5천4백24㏊와 2천86가구를 홍수로부터 보호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