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연 PBT(폴리부틸렌 텔레프탈레이트)」라는 이름의 이 플라스틱 소재는 전기전자제품이나 자동차용 부품에 주로 사용되며 브롬, 연소 등 할로겐 화합물질을 섞지않아 연소시 유독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LG화학은 이 플라스틱소재를 상품화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 상품화에 성공했으며 국제난연규격인 UL인증을 이미 획득한데 이어 현재 주요 국가에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난연 PBT 시장은 연간 1조원 정도로 추정되면 이중 60%이상을 환경친화형 제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세계 주요업체들이 환경친화성 난연소재의 개발에 몰두하고있으나 가격이나 기술적인 문제로 상품화 전단계에 머물고있다』며 『앞으로 3년내에 세계 난연OBT시장의 20%이상을 차지, 연간 2,0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