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앤씨가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장중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하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에이블씨앤씨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86% 내린 3만4,250원으로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에이블씨앤씨는 장중 52주최저가인 3만4,1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지난달 말 4만1,000원 수준이던 주가는 20여일 만에 16% 넘게 떨어졌다.
특히 기관이 최근 들어 에이블씨앤씨에 대한 매도폭을 키우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블씨앤씨를 2,380주를 내다판 것을 포함해 최근 9거래일간 20만719주를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에이블씨앤씨의 3ㆍ4분기 매출이 역성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경쟁심화로 3분기 매출이 10% 정도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라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줄어든 1,045억원, 영업이익은 94.7% 감소한 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