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自 협력업체 영수물산 최종 부도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로 자동차 시트를 생산하는 영수물산㈜(대표 宋경빈)이 최종 부도처리됐다. 1일 영수물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주거래 은행인 기업은행 울산지점과 외환은행 울산지점에 돌아온 4억4천여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로 당좌 거래를 중지당한데 이어 30일에도 이들 은행에 모두 15억여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2-3차 협력업체 30여개사는 물론 전국적으로 70여개에 이르는 업체의 연쇄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회사는 법원에 화의신청 절차를 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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