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삼성전자는 15일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막된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 아시아 2006' 행사에서 '인포비전 어워드'의 무선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와이브로(휴대인터넷)가 권위있는 IT(정보기술)분야 국제 포럼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KT는 설명했다.
인포비전 어워드는 국제엔지니어링컨소시엄(IEC)이 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적이고 편리한 기술이나 서비스, 장비 등에 대해 8개 관련 분야의 우수 기업에 수여한다.
이번에 KT는 와이브로 서비스로,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장비(CPE, 와이맥스모뎀)로 각각 이 상을 받았다.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은 세계 65여개국 1천200여명이 참가하는 초고속 인터넷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포럼으로, 2001년 영국 런던에서 브리티시텔레콤(BT)의 후원으로 처음 열렸으며 2004년에는 KT의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