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싸이월드 "연내 100만명 확보"

SK컴, 지난달 70만명 돌파

싸이월드가 중국 대륙에 상륙한 지 불과 5개월만에 7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중국 ‘싸이워(싸이월드의 중국 명칭)’가 지난 6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후 5개월만인 지난 10월말 현재 가입자 70만명 고지를 돌파했다고 1일 발표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워 가입자가 하루 평균 1만5,000명에 달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 기반이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디지털 카메라 보급률도 나날이 높아지면서 싸이월드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상해 등 대도시 대학가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사장은 “미니홈피가 중국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글로벌 서비스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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