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울 지역 버스와 전철에서만 사용해오던 고급형 T-Money 교통카드(위조 방지 및 전자화폐로 사용이 가능)가 오는 13일부터 경기도 내 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최근 서울시와 수도권교통조합ㆍ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고급형 T-Money 교통카드를 경기도 내 버스에도 호환시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고급형 T-Money 교통카드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한국스마트카드가 발행하고 있는 선불형 교통카드로 그동안 경기 버스에는 호환 사용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고급형 T-Money 교통카드를 소지한 이용자 400만여명은 경기 버스를 이용할 때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한편 경기도는 고급형 T-Money 교통카드 호환에 대비, 경기 지역 구형 시내버스 단말기를 지난해 12월까지 신형 단말기로 모두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