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防災) 신도시' 조성된다

토공, 하반기 시범지구 선정

수해ㆍ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방재(防災)신도시’가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는 하반기 방재신도시 시범사업지구를 선정하기로 하고 최근 방재신도시에 적용할 새로운 방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말 토지공사는 소방방재청과 방재신도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회협약을 체결했다. 방재신도시는 도시민이 각종 재해로부터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터전으로 다른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와 달리 적극적인 방재시스템이 갖춰진다. 토지공사는 빗물 유출을 억제할 수 있도록 유역내 하천과 연계한 습지ㆍ생태연못 등을 조성, 물 흐름 환경을 개선하고 주차장ㆍ운동장ㆍ공원저류 등의 다양한 저류기능과 빗물 침투방법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소규모 실개울을 이용한 도시내 물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정보, 기상정보, 각종 사건ㆍ사고 등을 연계한 종합적인 도시방재서비스를 제공해 실시간 감시하고 재난으로 부터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유비쿼터스 도시건설에 맞는 방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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