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오사장은 선진 섬유산업국에서만 생산되던 최고급 메리노원단을 개발해 수입대체 효과를 높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11월의 중소기업인에 선정됐다.閔사장은 93년 조양모방을 설립, 모직물 고급원단 개발에 나서 그동안 전량 수입해오던 메리노원단을 국내 처음으로 생산했다. 또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사이로필, 사이로스펀등 모직원사를 독자 개발해 제품전량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이와함께 방직, 제직, 가공등 각 공정을 자동화해 공정수를 단축, 원가절감등 경영합리화를 추진하는 한편 염색폐수 처리에도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조양모방은 직원수가 110명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96억원이다.
이규진기자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