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석희, MBC '시선집중' 일본 현지 최초 생방송

강제병합 100년 기념 요코미치 의장·와다 교수 인터뷰


요코미치 다카히로 일본 중의원 의장, 와다 하루키 도쿄대 교수 인터뷰 예정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한다.

손석희 교수는 28일과 30일 일본 도쿄FM방송국 스튜디오에서 MBC 표준FM(95.9MHz) <시선집중>-'한일 100년을 묻는다'(연출 이은성 장수연)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제작진은 27일 생방송을 마친 후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발한다.

손석희 교수는 이번 방송에서 요코미치 다카히로 일본 중의원 의장을 비롯해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제작진은 두 사람을 섭외하는데 3개월 가까이 소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장수연 PD는 "인터뷰 섭외가 어려웠다. 요코미치 다카히로 의장은 워낙 핵심 인물이라 더욱 설득하기 쉽지 않았다. 두 사람이 신중히 고민한 끝에 인터뷰 요청에 응했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선집중>-'한일 100년을 묻는다'는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시선집중>이 일본에서 방송되는 것은 처음이다. 장수연 PD는 "29일은 한일강제병합 조약이 발표되는 100년째 되는 날이다. 때문에 28일과 30일에 생방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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