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총련계 학교 졸업생에도 대입자격 부여키로

일본은 조총련계 조선학교 졸업생을 포함해 모든 외국인 학교 졸업생에게 대학 입학 수험 자격을 주기로 했다.3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외국인 학교 졸업생에게 대입 검정고시를 거치지 않고도 각 대학이 자체 기준에 따라 수험생들의 대입 자격을 심사토록 할 방침이다. 문부성은 3월 미국과 영국계 16개 국제학교 졸업생에게만 대입 자격을 주고 조선학교 등 아시아계 민족학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을 빚어왔다. 그러나 교토대와 도쿄외국어대 등이 6월 들어 독자 기준에 따라 모든 외국인 학교 졸업생들에게 수험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결정하자 문부성도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윤석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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