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펄프는 6일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생산량이 30만톤을 돌파하면서 매출 1,647억원에 경상이익 50억원 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톤이 늘어난 것이다.매출은 55%가 늘었으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부도이후 1년만에 대규모 흑자실현이 기대된다고 동해펄프는 설명했다. 특히 판매가격을 연동시키고 있는 국제펄프가격이 지난해 톤당 350달러에서 최근 540달러까지 치솟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해펄프는 지난달 15일 울산지법으로부터 회사정리계획안 인가결정을 받아 이자감면과 출자전환에 따른 채무감소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동해펄프는 오는 9일 온산공장에서 빠른 경영정상화를 다짐하기 위한 「새출발 전진대회」를 갖고 제2창업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종업원, 협력업체, 온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체육대회도 열린다. (02)3443-0361
박형준기자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