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칩마운터 매출 75% 신장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李重求)은 반도체산업 활황 등에 힘입어 전자부품 조립장비인 칩마운터의 올 상반기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나 늘어난 700억원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표면실장(SMT) 라인판매와 반도체회사 등 대형업체로의 납품증가에 따라 판매액이 70% 증가했고 수출은 중국·타이완 등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증가로 두배나 늘어났다고 삼성테크윈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해외시장에서는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전세계 고객지원센터의 풀가동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여기에 최근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주문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테크윈은 상반기 추세라면 칩마운터의 올해 총매출액이 2,000억원 이상으로 지난해 1,200억원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7/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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