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여성에 금연보조키트 나눠준다

세계 금연의 날 맞아
1,000명에 선착순 배포

보건복지부는 제23회 세계 금연의날을 맞아 외부의 시선을 의식, 금연클리닉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힘든 여성 흡연자를 위해 금연보조키트를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가 배포하는 금연보조키트는 파우치 형태로 돼 있어 이용자가 흡연에 노출될 우려를 줄이고 이용자는 금연상담전화와 연계해 모두 여덟 차례의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연보조키트는 식후 흡연욕구를 줄여주는 ‘금연치약’을 비롯해 담배나 라이터 대신 만질 수 있도록 해 습관성 흡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모크프리 토이’, 매일 금연 성공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100일 카운트다운 달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금연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과 전문가의 조언이 수록된 매뉴얼 북 ‘퀴트 북(Quit Book)’ ‘금연응원 미니엽서’ 등도 담겨 있다. 금연보조키트는 3만5,000원 상당으로 금연상담전화(1544-9030)를 통해 상담을 신청한 여성 흡연자 선착순 1,000명에게 배포될 예정으로 18~31일 신청을 받은 뒤 오는 6월1∼10일 발송된다. 자세한 내용은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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