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 증시의 닛케이 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0.33포인트(2.30%) 상승한 8,477.82포인트, 토픽스 지수는 13.98포인트(1.95%) 오른 729.68포인트로 각각 마감했다.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에 기록적인 매출이 이뤄진데다 유럽 위기의 돌파구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전반적인 모멘텀이 부족한 상태지만 전일 미국 증시에 이어 이날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면서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띈 것이 전체 시장을 끌어올렸다. 엔화도 달러당 78엔대 초반까지 오르면서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엔고가 다소 완화된 것도 수출 관련주에 보탬이 됐다.
업종별로는 신일본제철(3.37%)ㆍJFE(5.58%) 등 철강주가 급등했고 히타치제작소(5.46%)ㆍ도시바(2.33%)ㆍ소니(2.13%) 등 IT주, 도요타(1.85%)ㆍ혼다(3.55%) 등 자동차주도 올랐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1.53%) 등 금융주도 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