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탄생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1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수원시, 경기지방경찰청과 함께 '안전시범도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도입에 필요한 예산과 CCTV 사각지대 분석에 필요한 분석모델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안전시범지역 조성 계획과 시행을, 경기지방경찰청은 범죄예방에 대한 자문과 범죄발생정보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도는 이를 위해 도청 내 자문검사와 디자인전문가, 경찰청, 빅데이터전문가 등 범죄예방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수원시를 지원한다. 수원시 역시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전마을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수원시의 안전마을 TF팀은 오는 7월까지 수원 시내 구도심 지역인 지동을 중심으로 현장방문을 시행하고 안전도시조성을 위한 사업발굴과 기존 추진사업의 종합조정, 조기 발주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앞서 빅파이(Big-Fi) 프로젝트 시범사업 우선 과제로 추진했던 '수원시 CCTV 사각지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수원시를 6,891개의 블록으로 세분화하고 범죄 취약 정도, CCTV감시 취약지역, 유동인구 등을 분석해 CCTV 최우선 설치 지역 133개 블록, 우선 설치 지역 420개 블록, 설치 필요 지역 979개 블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분석결과를 반영해 CCTV 설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