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전국이 지뢰밭? 불발탄 하루평균 380개 발견

[노트북] 전국이 지뢰밭? 불발탄 하루평균 380개 발견 매년 전국 비군사지역에서 총 10만여발, 하루평균 380여발의 불발탄이 발견되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 의원은 26일 1군사령부 국감에 앞서 배포한 질의자료를 통해 "최근 2년 8개월간 5t 트럭 50대 분량인 36만7,000여발(245.6톤)의 폭탄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육군자료에 따르면 ▦98년 10만8,000여발(104.3톤) ▦99년 13만여발(88톤) ▦2000년 8월까지 12만8,000여발(53.3톤)의 불발탄 및 유기탄이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다. 불발탄의 종류는 3.5인치 대전차 고폭탄을 비롯, 5인치 함포탄, 2.36인치 로켓탄, 60밀리 박격포탄, M14대인지뢰 등 다양하며, 전방지역은 물론, 해수욕장과 다리 및 저수지, 계곡ㆍ공사장ㆍ양식장 등 일반인의 출입이 잦은 곳에서도 발견됐다고 육군은 덧붙였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입력시간 2000/10/26 17:57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