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으로부터 약 20억원 규모의 필리핀·동티모르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희림은 코이카의 해외지원 사업을 수주하며 공적개발원조(ODA) 분야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희림이 수주한 CM은 필리핀 태풍 피해시설 복구 등 5개 사업과 동티모르 결핵진단센터 등 3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6년 7월까지 진행된다.

희림은 지난해 방글라데시 간호전문대학원 설립사업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용역과 캄보디아 민간항공 관리역량제고 및 교육센터 건립사업 PMC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희림 관계자는 “ODA 사업은 개별 프로젝트 규모는 작지만 국제사회에 공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원이 확실해 해외 신규 시장 진출 창구 역할을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