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IU 31개국 조사'사업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국가는 일본'
영국의 조사기관 EIU는 31개 주요국가의 사업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일본이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2위는 미국이 차지했으며 독일, 영국, 벨기에 등 서유럽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통신비와 출장비, 관료의 부패정도 등 8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으며, 관련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국가에 100점, 가장 적게 드는 국가에 1점을 주는 상대 평가 방식을 사용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사업 비용이 많이 필요한 국가인 셈.
일본은 디플레이션 및 불황에도 불구, 인건비와 사무실 임대료, 사원 파견비 등 3가지 항목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타이, 인도네시아가 비용이 적게 드는 국가로 선정됐으며, 헝가리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에서도 저비용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