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사고 예방을 위해 강력한 안전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화케미칼은 21일 울산공장에서 방한홍 대표를 비롯해 백규석 환경부 환경정책 실장, 울산ㆍ여수 공장장 및 환경안전팀장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절대 안전수칙 선포식’을 진행했다.

한화케미칼은 이날 선포식에서 △작업허가서 발행 전 작업금지 및 허가시간 준수 △제한공간 화기작업 전 가스농도 측정 △높은 곳 작업 시 안전벨트 착용 등 공장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요소를 근절하기 위한 10대 절대 안전수칙을 발표하고 철저하게 지킬 것을 다짐했다.

방 대표는 “사고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은 어떠한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며 이에 위배되는 행위에 대해 예외와 관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이와 관련 현장순찰, 점검 등 환경안전팀의 기능을 강화하고 수칙을 위반한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삼진아웃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기술환경안전팀을 대표이사 직속 부서로 배속시키고, 환경안전 전담 인력을 강화하는 등 환경안전관리 교육 및 관리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표이사가 1년에 10회 이상 각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환경 안전 부문을 직접 점검하며 관리하고 있으며 각 사업장에서는 공장장과 해당팀장들이 상주협력업체 대표들과 매월 간담회를 실시하고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